홍대에 가장 많은 메뉴는 역시나 스파게티와 와인바일텐데요, 간혹 해외의 독특한 요리를 만드는 가게들도 있습니다. 지난번엔 멕시코 요리 전문점 까사마야라는 곳에 다녀왔었는데, 이번엔 스페인 요리 전문점빠에야(La Paella)에 다녀왔습니다. 가게 이름의 빠에야는 스페인 대표 요리라고 하는데 저는 이번에 처음 먹었네요. 가게는 홍대입구역 5번 출구에서 KFC옆 골목을 따라 쭉~ 올라가다 보면 오른편.. 프리모바치오바치 맞은 편에 있습니다. (요즘 블로그에 먹을 것 사진만 올리다 '식당 블로거'라고 놀림받기도 하는데, 지인들이 종종 신기한 맛집 링크도 날려주곤 하네요. ㅎㅎ)





가게 간판! 2층에 있어요.






아담하고 밝은 분위기의 가게 내부






가게는 테이블이 10개 정도로 아담한 편입니다. 노란색 벽지가 있어서인지 좀 화사해보이죠? 그닥 스페인 스러운 느낌은 단 들지만요. ㅎㅎ 정면에 보이는 유리 뒤쪽으로는 주방이 있어서 근처 테이블에 앉으면 조리 모습이 보입니다. 예전엔 스페인 요리사가 직접 요리했다는데 지금은 없나봅니다. 아쉽네요..;; 





메뉴판. 영어로 읽으면 파에라가 될 법한;;






메인 메뉴들~ 가격은 1만원대 초반부터 시작됩니다.






메뉴로는 스페인 대표 음식인 빠에야라는 것부터 해서 샐러드와 스프, 고로케 등 몇 가지가 있습니다. 빠에야를 기준으로 가격은 11,000원에서 15,000원 사이이고, 고로케는 6,000원 정도.. 샐러드나 스프 종류는 비싸지 않았던 것 같네요. 단, 빠에야는 꼭 2인분 이상 주문해야만 만들어준답니다. 그리고 함께 시켰던 콜라와 사이다가 약간 김 빠진 것처럼 덜 시원하게 나와서 그건 좀 추천하고 싶지 않아요. 저흰 빠에야 중에서도 가장 기본 메뉴인 '빠에야 믹스따'와 고로케를 주문했습니다. 메뉴판닷컴에서 검색하면 나오는 쿠폰을 챙겨가서 스프와 디저트도 먹을 수 있었어요.^^





가장 먼저 나온 스프! 묘하면서도 나쁘지 않은 맛이었어요~






이게 바로 빠에야 믹스타! 노란색이 특이하죠?






새우와 오징어, 그리고 각종 야채들이 들어 있어요~






새콤한 소스에 찍어먹을 수 있는 고로케-






바삭해보이죠?






빠에야는 쉽게 말해서 일종의 볶음밥 비슷한 요리입니다. 노란색은 샤프란 소스로 이 곳이 정통 샤프란 소스를 사용한다고 알려져 있었다는데, 저는 처음 먹어보는 독특한 맛이었어요. 그다지 진하진 않은 듯 하지만 달리 비교해 볼 음식점이 없어서 뭐라 딱 말하기는 어렵네요. ^^; 커리처럼 아주 진하게 배어있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사실 좀 싱거운 듯 해서..;; 그리고 고로케는 겉은 바삭한데 속은 부드러웠어요~ 쿠폰 챙겨간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 만약 가시는 분들 있으면 꼭 챙겨 가시길!ㅎㅎ





마지막으로 나온 디저트!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녹인 맛이에요.ㅎㅎ






마지막으로 나온 디저트까지 먹고 나니 배가 부르네요. 사실 대식가인 저에게 양은 그리 많은 편은 아니었지만, 한국 음식과는 좀 다른 재료가 들어간 것이다보니 많이 못 먹는게 당연하기도 해요. 마치 빠에야에 들어가는 샤프란처럼 노오란 밝은 가게 느낌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음식은 아직 처음이라서 그런지 커리처럼 딱 입에 맞아 떨어지는 느낌은 아니었네요.. 그래도 독특한 맛이 좋았다는!ㅎㅎ 다음에 스페인 가게 되면 진짜 빠에야를 먹어볼 날이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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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늘빛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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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와 +_+ 2009.02.10 01: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빠에야 엄청 좋아해요 ㅜㅜ 새프란이 많이 들어갔나봐요 색이 굉장히 노랗네요 +_+
    근데 빠에야는 딱 볶음밥은 아니고.. 재료를 볶은담에 찌는거라 우리나라식 표현은 딱 없는것 같아요. 음...

    • BlogIcon 하늘빛이 2009.02.10 22: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군요~ 그럼 찐밥이라고 하는게 맞겠네요.
      갑자기 중국산 찐밥이 생각나기는 하지만;;
      색이 참 노랗죠. 다른 곳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2. BlogIcon pLusOne 2009.02.10 01: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메뉴 이름이 왜 저리 다 어려워요..혀좀 꽈 줘야겠;;;;

  3. BlogIcon SAS 2009.02.10 01: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리지날 빠에야도 맛이 강한편은 아닙니다.
    특별한 향신료보단 신선한 해물과 은은한 향을 즐기는 음식이죠.
    전 원래 가리는 외국음식이 없기도 하지만 이녀석과는 궁합이 잘 맞더군요. ^^
    근데 저 가격이 1인분 가격인가요? 역시 본토에 비해선 좀 많이 비싼듯..^^;;

  4. BlogIcon 편지봉투 2009.02.10 10: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빠에야는 몇번 먹어본 적 없지만, 이건 꼭 먹고 싶네요.
    사진을 잘 찍으셔서 그런가요?ㅋㅋ

  5. BlogIcon 루루형아 2009.02.10 10: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좋은데요? 한 번 가서 먹어볼께요. ^^

  6. BlogIcon 꼬리 2009.02.10 11: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도 먹어보고 싶네요.ㅎㅎ 새우가 너무 먹음직 스럽다.ㅎㅎ 담 홍대가면..안내해줄꺼지?ㅋㅋ

  7. BlogIcon 소나기♪ 2009.02.11 19: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빠에야~ 스페인에 겁나게 많이 팔더군요.ㅎㅎ

  8. BlogIcon 하록킴 2009.02.15 02: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마야 또 홍대다 ㅜ.ㅡ 가고싶은 홍대 ㅋ 마음뿐이라는 ㅎㅎ
    근접촬영 아주 잘하셨네요! 비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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