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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둘째 날로 접어들었네요.^^ 첫째 날에 워낙 많이 돌아다닌 탓에 약간의 체력 저하도 있고 하여 '구경' 보다는 그냥 '여유롭게 즐기는' 여행으로 만들자는 다짐과 함께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둘째날에 들린 곳은 바로 침사추이 지역이에요~ 이동하거나 길을 찾는 데 있어서 첫째 날보다 확실히 여유로운 느낌이었습니다. 식사도 하고 산책도 하면서 여유를 만끽한 날이었어요.

센트럴이 각종 고층빌딩과 사무실이 가득한 곳이라면, 침사추이는 각종 고급 호텔과 명품거리, 다양한 쇼핑센터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는 압구정과 청담동 정도가 생각나는데 딱히 비슷하다고 하긴 좀 그렇네요.. 둘째 날 일정을 이리로 잡은 이유는 침사추이의 쇼핑센터와 몽콕의 야시장 구경, 그리고 밤에 인터콘티넨탈 호텔을 중심으로 빅토리아 하버를 따라 펼쳐지는 레이져쇼인 심포니 오브 라이트와 화려한 야경을 보고 싶어서 였어요. 하지만 돌아다니면서 환율 탓에 여기서 쇼핑을 할 이유가 없다는 사실을 깨달아버렸답니다.^^;;





점심식사를 위해 들린 제이드가든!






아침을 느긋하게 먹고 호텔에서 나온 뒤 침사추이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한 것은 점심을 먹는 것이었어요. 윙버스 맛집 중에서 딤섬과 각종 중국요리를 팔고 있는 제이드가든을 가기로 했습니다. 이곳은 하버시티와 시계탑 사이에 있는 스타프라자이던가 하는 건물 4층에 있는데, 가는 도중 건물 입구에서 짝퉁 시계 파는 동남아계통 삐끼(?)를 발견!ㅎㅎ 가게 안에는 점심임에도 불구하고 관광객을 비롯한 사람들로 분주했습니다. 가게 밖으로는 시계탑과 빅토리아 하버를 둘러싼 고층빌딩들이 보여 전망도 좋은 것 같더라구요.





가게 안 모습






창 밖으로는 시계탑이 보입니다. 날씨가 좀 뿌옇죠..






깔끔한 테이블 세팅






딤섬 전용 메뉴판.. 총 100개가 넘는 메뉴들이 있습니다.






이건 가게 메인요리 메뉴판. 가격은.. 한국보다 쵸큼! 비싼 듯 해요~






너무 진해서 중간에 여러 번 물을 타 먹어야 했던 우롱차






이름은 알 수 없지만 짭쪼름하니 맛있었던 찬. 하얀건 두부인지 햄인지 아무튼 그런 느낌이에요~






세팅이 되어 있는 테이블에 앉아 잠시 숨을 돌리고는 메뉴를 주문하기 위해 메뉴판을 펼쳤는데 엄청나게 많은 종류의 메뉴들이 촘촘하게 적혀져 있는 것을 보고 있자니 눈이 급 피곤해지더라구요. 딤섬이랑 춘권 메뉴만 100개가 넘어서 따로 메뉴판이 있는..;; 그래서 이번에도 종업원을 불러서 가장 인기있는 메뉴가 무엇인지 물어본 다음 추천 받은 탕수육과 춘권, 딤섬 몇 개, 주스 등을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춘권, 딤섬 종류는 30~40 HK$, 메인 메뉴들은 60 HK$ 부터인데, 양을 고려해봤을 때 한국의 중국요리집보다 약간 더 비싼 것 같아요.





치킨이 들어간 바삭바삭한 춘권! (deep fried spring roll with chredded chicken - 25 HK$)






한입 씹을 때 그 바삭함이란~ 맛있었어요! ㅎㅎ






요건 각종 딸기류가 들어간 탕수육.. (deep fried fillets of pork with mixed berries - 78 HK$)






한국에서 먹는 과일탕수육과는 다른 달콤함이 배어 있는 맛!






이 집에서 가장 인기 있다는 딤섬~ (steamed shrimp and pork dumling - 30 HK$)






새우와 돼지고기가 들어갔는데, 한 입 씹을 때 입안 가득 퍼져나가는 육수가~






사실 이것 말고도 몇개 더 시켰었는데, 사진이 많이 흔들려서 올릴 수가 없는..;; 여기에서 먹은 메뉴 중에는 특히 저 사진 속의 딤섬이 제일 맛있었습니다. 육수와 향이~ 춘권도 정말 바삭하니 맛있고요. 홍콩에 가면 딤섬을 많이 먹어보라고 하던데, 한국에서 먹는 딤섬보다 훨씬 나은 것 같아요~ 이곳 음식이 전반적으로 한국인을 비롯한 다양한 국가의 관광객들의 입맞에 무난하게 맞을 것 같은 음식들이라서 언제든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아. 저 딤섬, 또 먹고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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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늘빛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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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컴속의 나 2009/04/05 23: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시체류지로 홍콩에 내려 식사를 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거리의 식당은 다소 느끼해 입맛에 맞지 않았던 반면 이렇게 큰 식당의 음식은 괜찮았던 기억이 납니다.

    • BlogIcon 하늘빛이 2009/04/05 23: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저도 홍콩 작은 가게에선 약간 비위 상하는 맛을 느꼈던 듯..
      근데 여긴 그래도 무난했지만, 가게가 큰데 그렇지 않은 곳도 있긴 하더라구요.^^;

  2. BlogIcon pLusOne 2009/04/07 04: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춘권 맛나 보여유...@.@

  3. BlogIcon 소천*KA 2009/04/17 01: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딸기 탕수육은 첨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