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은 날, 저녁을 먹기 위해 사당역에 있는 바베큐집을 찾았습니다. 사당역 13번출구로 나와 골목쪽으로 조금 들어가면 나오는데 가는 길에 보니 식당이 엄청 많네요.. 주로 5번 출구로만 다녀서 그쪽에만 식당이 있는 줄 알았는데 오히려 밥집은 여기가 더 많은 것 같아요.;;

가게 이름은 의청 숯불 바베큐로  메인 메뉴는 등갈비인데, 유황오리 바베큐와 새우 바베큐, 부대찌개도 팔고 있습니다. 테이블 6~7개로 아담한 규모인데, 몇달 전에 가게를 새단장했는지 좌식 테이블에서 의자식 테이블로 싹 바뀌었네요. 200도가 넘는 숯불에 구워진 등갈비의 맛과 향, 그리고 소박한 느낌이지만 푸짐한 상이 마음에 들었던 가게에요~ 고기도 맛있고요.ㅎㅎ





주문을 하면 바로 가져다 주는 따뜻한 스프. 옛날에 자주 끓여먹던 그 맛이에요~






등갈비를 주문하면 기본으로 나오는 함박스테이크. 2천원을 더 내고 소세지도 추가했습니다.ㅎㅎ






함박스테이크 자른 모습. 고기가 알차게 들어있는데 느끼하지 않고 맛있어요~






윤기가 흐르는 소세지. 마트에서 파는 소세지랑은 좀 다른데, 핫소스에 찍어 먹으니 더 괜찮아요.ㅎㅎ






핫소스와 후추..






가격은 등갈비 소자(2인분)나 유황오리 반마리가 20,000원입니다. 2,000원을 더 내면 소세지를 추가해 먹을 수 있어요. 등갈비 뼈를 발라내면 얼마 안 되겠지 생각할 수도 있는데, 등갈비 외에 이것 저것 나오기 때문에 양이 많은 편이에요~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립 하나 시키는 가격에 배 부르게 먹을 수 있는 셈으로, 거의 레스토랑의 코스 같은 느낌!

먼저 나온 스프와 함박스테이크, 소세지를 먹고 조금씩 배가 차오는 것을 느낄 때쯤 드디어 주문한 등갈비가 나왔습니다. 등갈비와 함께 야채 샐러드, 빵도 가져다 주셨는데 빵은 바로 구운 듯 따뜻했어요. 등갈비 살을 발라낸 후 소스를 살짝 찍어 입에 넣고 빵을 한 입 뜯어먹으면 맛있어요.^^ 저쪽 테이블에서 아저씨들이 주문한 유황오리를 내어가는 걸 보이 그것도 맛있어 보이더라구요.. 양이 적은 분들은 등갈비가 나올 때까지 다른 것들은 좀 자제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살짝 탄 듯 바삭하게 구워진 숯불 등갈비! 윤기가~






먹음직스러운 살들! 소스가 살짝 매콤한 느낌이 나는데, 느끼하지 않고 맛있더라구요~ㅎㅎ






함께 나온 샐러드. 양상치와 양배추가 들어간 평범한 샐러드지만 등갈비와 잘 어울려요~






방금 구운 듯 따뜻한 빵! 사람수에 맞춰 가져다 주십니다.






빵과 샐러드가 나왔을 때 햄버거 처럼 만들어 먹을까 하다가 너무 배가 불러서 포기! 맥주 마시고 얘기하면서 천천히 먹었지만 대식가인 저에게도 쉬운 양이 아니더라구요. 뒷 테이블에서는 계산을 하고 나갔는데 등갈비를 많이 남겨서 매우 아까워 보였다는..;; 그래도 천천히 먹고 또 먹고 했더니 그릇이 싹싹 비었어요.ㅎㅎ 이야기 나누며 가볍게 술 한잔 하고 싶은 날, 배 부르게 먹고 싶은 날 들리면 좋을 만한 맛집 추가요.^^ (일요일엔 쉰대요.)

의청숯불바베큐
주소 서울 서초구 방배동 451-26
설명 참나무숯불에 요리하는 바베큐를 맛볼 수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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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방배동 451-26 | 의청숯불바베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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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늘빛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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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컬러링 2009.10.05 10: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후덜덜덜 하군요
    맛나 보여요.. ㅜ.ㅡ;

    그런데 이제 몸은 많이 좋아 지신 건가요?

    아프신데 추석은 어떻게 보내셨는지요...

  2. BlogIcon 이크! 2009.10.05 15: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많이 다니는군여 ㅋㅋㅋㅋㅋㅋㅋㅋ

  3. BlogIcon 홍이™ 2009.10.05 15: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이집 참 맛나지요. 맛도 맛이지만 분위기도 참 좋아요. 맛난 스프도 그렇고..^^
    몇일전 사당역 지나다가 봤더니 인테리어를 바꿨던데...한번 가봐야 겟어요.
    맛난 사진 잘 봤습니다. ^^

    • BlogIcon 하늘빛이 2009.10.06 11: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마루식이었다가 테이블로 싹 바뀐 거 같더라구요~
      물어보니 벌써 두어달 됐다고 하시더라는..
      시끄럽지도 않고 얘기하면서 가볍게 한잔 하기 좋은 곳 같아요.^^

  4. BlogIcon SAS 2009.10.10 00: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카메라를 WX1 으로 바꾸셨나봐요. ^^

    워낙 다재다능한 녀석이라 저도 형님부부한테 FZ18, T300 팔고 저거 하나 구입하라고 하고 싶더군요.

    등갈비는 제가 좋아하는 음식인데, 이곳 찜해놓겠습니다. ^^

    • BlogIcon 하늘빛이 2009.10.10 23: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산건 아니고 그날 카메라가 없어서 사진을 받았어요.ㅎㅎ
      WX1 출시 기념 블로거 행사에 운 좋게 참석했었는데
      카메라가 디자인이나 구동속도, 기능들이 맘에 들더라구요..
      가볍게 들고다닐만한 거 하나 더 살까 하는 지름신 겨우 물리쳤습니다.;;

      등갈비는 함 드셔보시길~ 가격대비 배가 완전 빵빵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