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로움이 가득한 하나우마베이 해변..






드디어 둘째날, 스노쿨링과 크루즈탑승 등 주요 일정이 있는 날입니다. 평소보다 훨씬 이른 6시 반에 일어나 준비하고 방을 나섰어요. 씻고나서 썬블럭을 골고루 발라준 다음 수영복에 겉옷을 걸쳐 입었습니다. 10분 정도밖에 여유가 없었지만 급하게 아침도 챙겨먹고요~ (그래도 꿀맛이더라구요!^^) 호텔 앞에서 가이드를 만나 몇몇커플과 함께 스노쿨링 장소인 하나우마베이로 향했습니다. 가는 길에는 리무진을 탔는데, 처음 탄거라 신기했어요!ㅎㅎ





하나우마베이 주차장.. 날씨가 정말 화창했어요.






하나우마베이 입구! 들어가려면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구입해야 해요~






위에서 내려다본 탁 트인 해변! 물 속의 검은 것들은 검은산호에요.






바다 배경으로 사진 한 컷!ㅎㅎ






하나우마 베이 해변에 들어가려면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구입해야 합니다. 입장권은 1인당 7.5$이고, 스노쿨링 장비는 대여해주지 않기 때문에 따로 준비해야 해요. 안으로 들어가 전시관을 지나면 아담한 규모의 상영관을 만나게 됩니다. 이 곳에서 하나우마 베이의 자연환경과 생태계 보전을 위한 교육 영상을 감상해야 해변에 갈 수 있어요~ 영상은 물론 영어지만, 동양인 관광객을 위해 자국어로 들을 수 있는 헤드셋을 주기 때문에 듣는데 무리는 없습니다.ㅎㅎ

해변까지는 좀 거리가 있는데, 걸어가도 되고 해변에서 입구까지 왕복하는 셔틀을 이용해도 됩니다. 셔틀은 1인당 1$인데, 가는 길은 내리막길이기도 하고 아직 기운이 남아있는 상태라 다 함께 걸어내려가기로 했어요~ 투명한 바닷물과 깨끗한 모래사장이 눈앞에 펼쳐지기 시작합니다!^^





해변까지 걸어가는 길, 다른 각도에서 본 모습. 투명한 바닷물!!






안전요원들이 바다를 내다보는 곳!






야자수 그늘에, 모래사장에 자리잡은 사람들!






우리가 자리잡은 커다란 야자수! 바다와 함께 보니 멋있네요.^^






사람들이 많은 곳을 피해 해변 안쪽으로 들어간 다음 커다란 야자수 밑에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았습니다. 우리는 피부가 탈까봐 그늘을 찾았는데, 백인들은 뜨거운 모래사장에 비치타월을 깔고는 그대로 누워 태닝을 합니다. 부럽게시리..;; 바람에 돗자리가 날아가지 않도록 잘 눌러놓고는, 스노쿨링 장비를 꺼내 장착(?) 했습니다. 물안경이랑 오리발 끼고~ 터벅걸음으로 물로 입수!ㅎㅎ 

깊이가 허리도 안 오는 곳인데도 물 속에 들어가니 색색의 물고기들이 보입니다. 길쭉한 놈, 넙적한 놈.. 사람 따위는 무섭지 않다는 듯 눈 앞에서 왔다갔다하더라구요~ 좀 더 깊은 곳으로 들어가니 사람 머리보다 더 큰 물고기도 있고, 이런 광경 처음이야~!ㅎㅎㅎ 수영도 못하고 물을 무서워해서 깊은 곳까지 가지는 못했지만 정말 재미있는 경험이었어요. 둥둥 떠다니는 느낌도 좋고.. 다음에 스노쿨링 할 때는 수영을 배워서 깊은 곳까지 가봐야겠어요~ 





여유로운 해변에서의 시간..






바람에 살랑살랑 흔들리는 야자수를 보여 누워있자니 정말 천국이었습니다. 지나다니는 비키니 차림의 여인네와 몸 좋은 남정네들도 구경하고, 바로 앞에서 거리낌없이 애정행각(?)을 벌이는 커플도 구경하고요. 역시 외쿡이라 그런가 대담합니다. ㅎㅎ 여유롭게 쉬다가 큰 수건을 덮고 누워 낮잠도 한숨 자고, 점심에는 준비해온 도시락도 까먹었어요. (도시락을 여니 어디서 알고 왔는지 비둘기같이 생긴 애들이 우루루..;; 워이~ 워이~)





하나우마베이에서 입구까지 왕복하는 셔틀 모습~






도시락을 다 먹고 한번 더 물에 들어갔다 온 다음 짐을 정리했습니다. 돌아가는 모래사장에는 아침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어요. 물 속에도 사람이 많아, 너무 뜨거운 낮보단 아침 일찍 가는게 여유롭게 즐길 수 있을 것 같더라구요. 올라가는 길에는 셔틀을 탔습니다. 5분도 안 걸리는 거리라, 셔틀 운영하는 분 돈 많이 벌 것 같아요.;;

하나우마베이에서의 반나절은 늘 하와이를 생각할 때 꿈꿨던 그 모습이었어요. 깨끗하고, 여유롭고.. 해변에서 먹거리를 팔지 않아 계속 부족한 느낌이었던 것만 빼면, 하와이에서 머물던 중 가장 여유롭고 행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저녁 늦게까지 관광객에 공개되지 않고 화요일은 휴일이라 입장이 불가하니, 가실 분들은 일정을 잘 짜셔야 할듯!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하늘빛이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엔젤라 2010.07.15 00: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녀온 사람들이 지상천국이라며 강추하는 하와이군요!!!!
    올해 꼭 가보려고 계획했는데..실행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여행기 잘 보고 가요~^^

    • BlogIcon 하늘빛이 2010.07.15 10: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깨끗하고 쇼핑하기에도 좋고 여유로운 해변도 있고~
      무엇보다 따뜻하면서도 습하지 않은 날씨가 넘 좋았어요.^^
      꼭 한번 들려보세요~ㅎㅎ



티스토리 툴바